안녕하세요. 또래미입니다.
벌써 화요일이네요. 오늘만 버티면
수목드라마를 볼 수 있어요!
요즘 제가 푹 빠져있는 수목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이 하는 날이라
일주일 중에 가장 기다린답니다.
아직 안 보신 분들도 많이 계실텐데
저는 정말 재밌게 보고 있거든요.
그로테스크한 치정 사랑이야기라
마치 소설책을 읽는 느낌이랄까요?
오늘은 너를 닮은 사람 4회 줄거리
포스팅을 준비해봤어요. 못 보신 분이나
4회에 대한 감상을 나누길 원하는
분들은 한 번 읽어봐주세요ㅎㅎ
해원은 희주를 찾아가 우재에 대한
이야릴 하기 시작합니다. 이 때 거의
반 미친듯한 공허한 눈빛의
해원이 정말..안타깝더라구요.
마치 살아가는 이유가 이 하나밖에
없는듯한 절망적인 눈빛이랄까요.
우재 선배가 희주 당신을 많이
보고싶어한다는 말을 던지며
모든 것을 덮고 잊고 살던 희주에게
불씨를 지피게 됩니다.
해원과의 대화 이후 작업실에서도
그림에 전혀 집중을 못 하는 모습이죠.
그도 그럴것이...남편을 두고 해외에서
다른 남자 그것도 아는 동생의
예비신랑과 동거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기라도 했다간 지금 살고있는
부잣집 며느리의 삶이 박살날테니까요.
게다가 남편이 아닌 남자와 아이까지
만들어 키우고 살았으니
지금 희주는 불안해서 미칠지경이죠.
너를 닮은 사람 4회 줄거리에서는
희주와 남편의 잠자리도 나왔는데요.
저는 이게 참 인간적이면서 동시에
얼마나 욕심이 많은가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해요.
서로가 서로에게 찝찝한 부분을
하나씩 알고 있는 상황인데
그럼에도 서로를 육체적 욕구(?)로
묶어두고자 하는 모습처럼
보였어요. 동시에 서로의 믿음을
확인하고자 하는 수단으로
보이기도 했구요.
자신이 해원과 함께 있는 모습을
영상으로 남긴 걸 희주가 봤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죠. 저는 그냥 넘어갈 줄
알았는데 그걸 또 희주에게 직접
말하더라구요. 오히려 이렇게 나서서
오해를 풀려는듯한 남편의 제스쳐가
맘에 들었어요. 꽁꽁 숨기는 것보단
오히려 아내 입장에서 안심이죠.
중간에 희주의 딸 리사가 아일랜드에서
엄마의 동거남 우재와 함께 했던
기억을 떠올리는데요. 리사는 지금까지
그게 아빠인 줄 알았던거죠.
하지만 기억을 더듬어보니 아빠가 아닌
낯선 남자였어요. 그리고 그 남자가
요즘 엄마가 자꾸 마주치는
서우재 작가라는 것도 알게 되었구요.
너를 닮은 사람 4회 줄거리 중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은 희주가
과거에 대한 불안으로 점점 스트레스를
받는 모습이었어요. 자신이 지켜오던 걸
한 순간에 다 잃을 수도 있다는
그 걱정이 시청자한테도 고스란히
몰려오는 것 같았거든요.
정말 나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동시에 희주의 미모와...감정 연기에
저도 모르게 연민이 생김ㅠㅠ
아니 악역이 이렇게나 매력적이어도
되는거냐구요!
반면에 희주가 망가지는 모습은
참으로 안타까웠어요. 과거의 밝고
청량하던 모습에서 지금이 우울하고
망가진 그 모습까지 변하는 데
얼마나 많은 마음고생이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4회의 마지막 장면은 정말 손떨렸어요.
희주 자신이 여는 전시회 공간에서
또 다른 작가가 전시를 한다길래
와 봤는데 거기서 우재를 만남....
그 순간 놀라서 원래 큰 눈이
더 커진 희주ㅠㅠ 이 때의 복잡한
감정이란 어마어마했겠죠?
너를 닮은 사람 4회 줄거리를 요약하며
다시 보고 있는데 이 때 우재와
희주의 서로 마주보는 눈빛연기가
정말 훌륭했네요.
희주와 달리 공허하고 감정이 없는
그런 눈빛의 우재가 서로 상반돼서
더욱 입체적인 상황으로 느껴졌어요.
희주가 그렇게나 놀랄만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회상 장면에서 나왔어요.
아일랜드에서 함께 아이를 낳고
동거하던 중 우재를 버리고 떠난 게
바로 자신이기 때문이죠.
몰래 수면제를 음식에 넣어
그를 재우고 그대로 떠납니다.
예비 신부까지 버리고 희주를 택해
함께 온 우재한테 어떻게 그럴 수가ㅠ
심지어 아일랜드에서 꼼짝도
못하게 하기 위해 우재의 여권까지
챙겨오는 치밀한 모습....
아 정말 너무 나쁜 것 같아요ㅠㅠ
아들 호수까지 데리고 결국 한국으로
돌아옵니다. 그렇게 버려두고 온 우재가
지금 눈 앞에 있으니...어후
오늘은 너를 닮은 사람 4회 줄거리를
소개해드렸어요. 갈수록 재밌어지는
이 드라마! 저는 또 다음 회차로
돌아오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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